이기대 반딧불이 체험행사는 올해로 제 7회째를 맞이한다..

먼저, 오후 4시 종이접기와 수지침 체험, 그리고 지난 해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등으로 식전행사를 마련했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유치부, 초등부Ⅰ(1～3학년), 초등부Ⅱ(4～6학년), 중(고)등부로 나누어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글짓기와 사생대회 입상결과는 해당학교 및 개별통보를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상(남구청장상, 남부교육청교육장상) 8명 △우수상(부산녹색도시21추진협의회장상) 16명 △장려상(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장상) 32명이 주어진다.

오후 7시40분부터는 분포초등학교 오카리나팀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8시20분부터 반딧불이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CD상영을 한 뒤, 팀별로 공원관리소 주변으로 이동해 반딧불이 관찰행사를 시작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하천과 습지에 서식하는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를 통칭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생물이다.

한편, 이기대공원은 전국에 몇 안되는 청정해안이자 분지형 자연습지지역으로 반딧불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반딧불이 관찰 행사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반딧불이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생태 체험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