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남구문화원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지역문화발전에 헌신해 온 남구문화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작고 아름다운 휴식’으로 남게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내 고향의 봄’과 ‘범벅타령’을 이은희 외 13명의 수강생이 가야금병창으로 첫 서막을 열며, 이어서 이수옥외 6명이 ‘산조’와 ‘살풀이’의 한국무용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권미숙 외 15명이 ‘최진사댁 셋째 딸’ ‘어머나’로 오카리나 연주, 김경희 외 11명은 ‘자이브’ ‘차차차’ ‘룸바’ 댄스스포츠, 이유성외 16명은 태극권 시범, 최강순외 15명은 ‘둥가타령’ ‘진도아리랑’으로 민요판소리로 솜씨를 선보인다.

초청무대로는 국악인 정경화 교수의 소리강좌와 성형국.김강수 가수의 공연, 그리고, 나용승씨의 감미로운 섹스폰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남구문화원은 지난 2008년 5월 8일 공식출범한 개원을 기념해 매년 ‘남구문화큰잔치’를 열고 있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기별 평균 30여개의 전문성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으로 지역의 문화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