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5(일) 10:00, 금정산 고당봉(801.5m) 주변의 절개지(암벽)에서 전문산악인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화활동 실시..

◈ 평소 접근이 어려운 암벽에 방치되던 쓰레기를 전문산악인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며, 당일(4.25) 시민과 등산객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금정산관리팀에서는 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과 생태계 보고(寶庫)인 금정산의 최고봉, 고당봉(801.5m)주변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절개지(암벽)에 대하여 전문 산악인과 환경단체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정산 정화활동」을 4월 25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한다.

고당봉(801.5m)은 금정산의 주봉으로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로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어, 부산시민과 등산객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산 정상의 화강암 기암절벽 등으로 인하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부분에 등산객의 쓰레기가 방치되어 왔다.

이러한 금정산 고당봉 쓰레기 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빅월등산학교 정진언 교장과 (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 유진철 사무국장의 제안에 따라 금정산 절개지(암벽)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금정산관리팀에서는 (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회장 김일열)와 빅월등산학교의 전문산악인 20명, 단체원 30명의 도움을 받아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 고당봉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더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진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관리팀 관계자는 금번 정화활동은 전문 산악인들이 자일 등 전문장비를 이용, 암벽을 타며 정화활동을 실시하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날 고당봉을 찾는 시민들은 이 점을 유의하고 금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금정산이 시민과 함께하는 진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