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월1회 홀몸어르신 25분께 직접만든 케익배달

부산정보관광고 학생 20명 자원봉사에 독지가도 나서

부산 금정구 부곡1동 (동장 김문식) 무의탁 홀몸 어르신 안전지킴이로 파티쉐 수호천사 20명이 나타났다.

부곡1동 거주 무의탁 어르신 50세대를 돌보는 수호천사로 부곡1동의 부산정보관광고 조리과 학생 20명이 자진해서 나선 것.

정보관광고 조리과는 매년 겨울 부곡1동 단체들이 주관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동참해 왔다. 그 간 학교조리 실습실에서 새마을부녀회 어머니들과 김장을 직접 담고 나눠주며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있었다.

마침 동주민센터에서 날로 늘어가는 홀몸어르신을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거론되고, 정보관광고 조리과 교사와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확대해 보자는 의견이 서로 뜻을 모으게 됐다.

거기에 부곡1동의 지역유지 단체인 주민자치회(위원장 신종모)에서 매월 10만원을 기탁하겠다고 나섰고 지역 독지가도 동참해 매월 10만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조리과 학생들은 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조리과 이상민, 이여진 선생님의 지도로 매월 어르신의 입맛에 맞는 롤케익 25개를 만들어 동네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케익을 전달하고 청소와 빨래는 물론 말벗이 되어 일일 손자역할도 할 계획이다.

파티쉐 수호천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12월에는 어르신과 후원자, 봉사학생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사업평가도 할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월10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부곡1동 김문식동장은 “파티쉐 수호천사는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관.학이 협력하고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함께 책임지는 사회안전망의 좋은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파티쉐(patissier)? 과자나 케이크, 쿠키같은 제과류를 만드는 직업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