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3일 오후 온양읍 남창시장 일원에서 성수품 물가 현장점검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 했다. 신장열 울주군수, 이순걸 부의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3일 오후 온양읍 남창시장에서 성수품 물가 현장점검 및 물가안정 캠페인에 참석 했다.

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장보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이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온양읍 남창시장 일원에서 성수품 물가 현장점검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13개 소비자단체 회원과 남창시장상인, 공무원 등 60여명이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신 군수는 직접 남창시장 일대를 돌며 생선, 육류, 과일 등 설 성수품 24개 중점관리품목의 가격을 일일이 점검하면서 상인들에게 설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군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성수품을 구입하고 남창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대형유통업체보다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또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연순) 등 60여명은 ‘소비자․상인․행정이 삼위일체 되어 물가안정에 동참하자’는 결의문 선언에 이어 원산지표시 준수, 가격표시제 준수 등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길거리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신 군수는 캠페인을 통해 “설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안정 홍보 및 물가현장 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즐거운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 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 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시로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