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올 한 해 동안 모두 5억1,000여만원의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울주군은 2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심의위원과 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10월26~11월16일까지 20일 동안 지역내 각 사회단체로부터 사회단체 보조금을 접수한 결과 총 49개 단체에서 77개 사업 10억9,900여만원을 신청받았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1차로 소관부서에서 보조금 신청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4억1,500여만을 삭감한 6억8,30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어 보조사업 소관 부서장으로 구성된 사회단체보조금 실무 심의회를 개최, 보조금 지원사업의 타당성 및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심사와 올해 예산액 5억3,000만원을 감안해 5억560여만으로 조정, 이날 본 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날 열린 본 위원회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전적지 순례사업 등 3개 사업 410만원을 증액한 5억966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2010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기획예산실 김동명 실장은 “올해 보조금 지원범위는 사업비를 원칙으로 하되 사회단체의 특성 및 관계법령, 조례의 지원근거 및 취지 등을 감안, 운영비의 일부는 지원하고 자본형성적 경비는 제외했다”며 “각 단체에 지원되는 인건비 및 운영비는 전년 수준으로 동결 내지는 일부 삭감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