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선업체가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11개 업체가 수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X조선해양 강덕수 회장,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강림중공업 시명선 회장은 산업훈장을 수상해 산업훈장 수장자 5명 가운데 3명이 경남에서 배출해 ‘경남파워’를 과시했다.

11월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경남에서는 151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82명이 개인포상을 정부로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주)는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성동조선해양(주) 10억불 ▲SPP조선해양(주) 8억불 ▲에스엘에스조선(주) 6억불 ▲STX중공업(주)·SPP조선(주) 5억불 ▲삼호조선(주) 4억불 ▲(주)이이더블코리아·STX엔파코(주) 2억불 ▲강림중공업(주)·(주)세대에너택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에스텍(주), 비에이치이(주)가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43개 업체가 1천만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97개 업체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무역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5명 가운데 3명을 배출했다.

강덕수 STX조선해양 회장과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시명선 강림중공업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한국정밀기계(주) 김광호 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우림기계(주) 한규석 대표이사, 롤코리아(주) 배재억 전무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삼호조선(주) 강상구 본부장, 디엠씨(주) 배영달 대표이사, 고모텍(주) 권정현 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도내에서는 82명이 개인 포상을 수상한다.

경남도는 경남은 10월말 현재 수출 458억 달러, 수입 214억 달러로 무역수지 24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수출 500억 달러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경남은 전국적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경남은 주력 수출품목인 조선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