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22일 효문동 소재 울산아파트형공장에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강석구 북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엄항섭 아파트형공장 입주기업체협의회장 및 공장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울산광역시로부터 특별교부금 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으며, 792㎡의 면적에 29면의 주차면적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형공장은 1천2백여명의 직원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230면 정도에 불과해 직원들이 주차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아파트형공장에서 효문초등학교 사이의 공간에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공장 직원들의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비록 크지 않은 규모지만, 지역 내 기업발전을 위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배려로 조성된 만큼 입주 기업체 임직원 여러분들이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을 크고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구청과 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고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해 12월 효문아파트형공장 옥상에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심신 단련을 위해 사업비 4천6백여만원을 들여 공장 옥상에 450㎡ 규모의 미니 풋살구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