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실시 중인 상인친절교육이 상인들의 의식개혁과 친절경영마인드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총 32회에 걸쳐 상인친절교육이 실시됐으며 그 동안 약1,700명의 재래시장 상인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친절교육은 상인들의 의식개혁과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구청이 2005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그동안 교육에 참가한 상인들은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첫인상의 중요성, 첫인상을 결정짓는 표정과 미소, 화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상인들 간의 실습으로 통해 익혀나갔다.

상인들은 계속되는 친절교육으로 인해 상인들의 의식개혁과 친절경영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의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만이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사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23일 중앙동 성남프라자 상인회(회장 이창경) 상인을 대상으로 상인친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6~7회의 교육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