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난 10월초 울산에서는 두 번째로 도시 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이후,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다.

동구청은 10월12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디자인이 동구의 얼굴입니다’라는 주제로 실과별로 오는 2010년에 추진할 디자인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시디자인 사업 발굴보고회에서는 기획예산실의 ‘도시디자인조직 확대방안 검토’, 정책개발도시디자인팀의 ‘글로벌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 문화체육과의 ‘관광안내 표지판 가이드라인 구축’ 교통행정과의 ‘녹색주차마을 디자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동구청은 내년부터 도시디자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2012년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행정에도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도시의 미관과 경관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중에 도시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주민들은 물론 각 부서에 배부하고 구에서 발주하는 건축물, 도시구조물, 기로시설물에 대해서는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시디자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디자인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공무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인의 저변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