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 당사항 일대에 간이요트 계류장 건립이 추진한다.

북구청은 9일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이삼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이요트계류장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북구청은 해양레저 기반조성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해, 간이요트계류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벌였다.

보고회에 따르면 당사항 일대에 추진되는 간이요트 계류장시설은 30~50척의 규모로, 오는 2011년부터 2년간 모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배 정박에 필요한 기본 시설 외에도 클럽하우스 및 연수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레저 관광객의 수산물 소비로 수산물 부가가치 제고△ 해양레저보트 관리․운영 고용창출 및 어업 외 소득원 창출△해양레저보트 정박을 통한 아름다운 경관 조성△해양레저관련 인적자원 개발 등의 경제적․사회문화적 효과뿐 아니라, 강동권종합개발사업 및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6년까지 모두 3조원이 투입되는 강동권종합개발사업은 △산하지구 주거단지 △유원지 △온천지구 △해안지구 △산악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진행되며, 전원형 주거단지와 해안, 산악관광단지가 조화를 이룬'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조성된다.

또, 2단계어촌종합개발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모두 40억원을 들여 당사항 일대에 해양낚시공원 조성과 수산물 직판장을 신설한다.

구청은 내년에 정부에 예산을 신청해, 오는 2011년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구청관계자는 "강동권종합개발계획과 연계한 해양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활성화는 물론, 특화된 어촌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