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의 사회적 기업인 사단법인 ‘희망을키우는일터’(이사장 이숙자) 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취약계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자전거 사업단을 발족하고, 자전거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을키우는일터’는 동구 화정동 664-14번지 구하나유치원을 2년간 무상 임대하여 지난달 자전거재활용사업단을 발족했다.

자전거 재활용사업단 소속 직원 10명은 주변에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다 수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말끔하게 수리한 뒤 일반인에게는 대여 및 판매하고 저소득층에는 무상으로 증정하고 있다.

‘희망을키우는일터’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민생포럼’에서 초기운전자금 2천만원을 대부받아 출발했으며, 현재 공영주차장관리 사업, 행복나눔도시락 사업, 자전거재활용사업단 등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재활용사업의 추진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생태적 일자리창출과 무공해 교통수단이용의 활성화 등의 두가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전거 재활용 사업 활성화는 위해 주변에 방치돼 있거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자전거를 자전거 재활용 사업단에 기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