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벗 삼아 싱싱한 수산물을 마음껏 드세요!'

청정해역 강동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북구청은 8일 오전 11시 구유동에서 강석구 북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및 김성보 구이단지운영협의회장,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 개장식을 가졌다.

강석구 구청장은 "강동지역은 이번 구이단지뿐 아니라 정자항 어촌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준공되고, 수산물 위판장 및 당사항 해양낚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울산의 대표적인 해양복합관광단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과거 고기만 잡던 어업항에서 이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고루 갖추게 된 만큼, 울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어민 모두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성보 구이단지운영협의회장도 "북구청의 도움으로 구이단지를 개장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벤치마킹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산물 먹거리 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는 북구청이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수산물 직거래 확대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유동 660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구이단지 1층에는 조개와 전복, 장어 등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시설과 2층에는 직접 구입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이 들어섰고, 주변에는 건어물 판매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