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교통신호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관내 비보호좌회전 구간 가운데 신천동의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 진입도로의 경우 경사로에 인데다,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 및 차량의 사고가 우려되어 관할경찰서와 협조해 신호좌회전으로 변경했다.

이 지역은 평소 출퇴근 시간 아파트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이 많고, 보행신호등이 있어 차량정체현상이 심각했으며, 특히 지난8월에는 길을 건너던 주민 2명이 좌회전해서 들어오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구청은 교통신호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좌회전 신호를 없애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주민여론 수렴을 거쳐, 신호에 따라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구청은 이 곳뿐 아니라 출퇴근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염포와 호계동지역의 비보호좌회전 교통신호체계에 대해서도 주민여론수렴 등을 거쳐 신호에 따라 좌회전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신호를 비보호좌회전으로 변경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주민의 여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