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에서 자투리땅을 이용한 도시녹화 환경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울산중구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희망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이뤄진 도시녹화 환경정비 사업은 중구지역 공한지 및 자투리땅 2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구는 이곳에 맥문동과 국화, 메리골드, 사루비아 등 초화류 3만 포기, 백철쭉, 배롱나무, 영산홍 등 화목류 1만5,000주를 각각 식재했다.

또 3,000㎡면적에 유채를 파종하고 체육의 다리에는 걸이화분 60점을 설치했다. 아울러 곳곳에는 원두막, 팔각정자, 벤치 등 12점의 편의시설물도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앞으로도 추가 발굴된 공한지 10곳에 대해 각종 덩굴식물과 조경수목을 심는 등 도시녹화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도심지 내 방치돼 있던 공한지 및 자투리땅을 정비함으로써 추석 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중구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