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용소방대(대장 홍유준)는 지난 8월29일~30일 양일간 동구 전하동 지체장애 2급 장애인 부부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집에 물이 새는데도 어려운 살림살이와 불편한 몸 때문에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이들 부부의 사연을 알게 된 동부의용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집을 수리하게 됐다.

동부의용소방대원들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방치되어 온 집안 구석구석을 치워내고 수리하였으며 화장실 보수 및 타일공사가 건조되는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와 도배 및 장판교체를 할 계획이다.

동부의용소방대 관계자는 “이들 부부는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서도 형편이 곤란한 다른 장애우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두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부부를 돕고자 이번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