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유일한 연합 MTB 동호회인‘방어진 MTB 클럽’이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어진 MTB클럽 회원이자 동구생활체육협의회 자전거 연합회 김상걸 회장은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 ‘울산시 동구 자전거연합(방어진 MTB : cafe.daum.net/gelsang206)’ 카페를 개설하고 지난 4월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 조성 초기부터 공사구간 답사 및 코스조성, 표지판 설치작업 과정 등을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 카페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울산지역에 산악자전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이전인 8년전부터 산악자전거를 즐겼다는 김상걸 회장은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은 처음부터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의 규격기준에 맞게 조성된 경기장으로 임도를 연결한 전국의 여타 산악자전거 경기장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며 "전국의 다른 산악경기장의 장점을 다 모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경기장이 바로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이라고 강조했다.

동구지역 산악자전거 동호인 120여명으로 구성된 방어진 MTB는 일부 직장동호회를 제외하고는 동구지역에서는 유일한 연합 MTB 동호회로,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어진 MTB는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 조성 이전부터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어떤 형태로 조성해야 할지, 다른 지역의 산악자전거 경기장은 어떤 실정인지 등의 다양한 정보와 생생한 조언을 동구청에 꾸준히 제공하고, 산악자전거 경기장 추진 과정에서 동구청 관계자와 현장 실사를 함께 다니는 등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최적의 경기장으로 만들어지도록 조성 초기부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상걸 동구 생활체육협의회 자전거 연합회장은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다 보면 신체의 한계점에 도달하는 극한 경험을 여러 차례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의 지방이 다 연소되고 폐의 운동량이 많아져 혈관이 튼튼해 진다”며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 조성을 계기로 동구지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늘고, 동구가 전국 산악자전거 경기의 중심지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