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동구 염포산에 국내 최대 규모로 울산최초의 연맹공인 MTB 경기장을 완공하고 경기장 완공기념으로 오는 10월18일 제1회 염포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동구청은 동구 염포산 일대에 지난 4~8월 사이에 총 길이 20km의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 경기장 조성공사를 마쳤으며, 지난 8월17일 한국산악자전거연명 관계자의 현지답사를 거쳐 8월24일자로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의 공인(제2009-03호)을 받았다.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은 국내 및 국제대회 전용코스 9km와 전국 동호인 및 생활체육 산악레포츠 11km 등 모두 20km로 이뤄져 있다.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은 조성당시부터 국제경기 규격에 맞춰 공사가 추진됐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울창한 숲속을 달리는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상태를 그대로 살려 만들어 일반 시민들의 등산로 또는 트래킹코스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구청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처음으로 연맹의 공인을 받은 염포산 산악자전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규모의 '제1회 염포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제1회 염포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는 동구생활체육자전거 연합회와 민영뉴스통신사인 ‘뉴시스’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18일 오전 10시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에서 개막된다.

동구청은 올해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키워 동구 염포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대회 및 산악자전거 국제대회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산악자전거 경기장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동구 염포산을 전국 산악자전거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