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울산세계양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11일 국제양궁연맹(FITA) 톰딜런 사무총장이 대회준비상황 및 양궁장, 숙소 등을 점검했다.

톰 딜런 사무총장은 대회양궁협회 황도하 부회장, 윤병선 사무국장 등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뒤,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다.

딜런 사무총장은 11일 오전에는 롯데호텔 주 총회장을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완벽한 준비사항에 매우 흡족해 했다.

오후에는 주 경기장인 문수국제양궁장을 찾아 경기장 및 부대시설 등을 둘러보고, 회의실에서 대회점검 및 대회준비 전반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딜런 사무총장은 “울산 방문이 세 번째인데 방문 때마다 경기 준비사항에 대해 흡족함을 느낀다”며, “양궁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훌륭히 잘 소화 해 낼 수 있으니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숙소와 경기장이 잘 정돈돼 있고 경기 이외의 대회 준비도 원할히 추진되어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준비 상황이 완벽한 만큼 경기 당일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딜런 사무총장은 12일 양궁장에서 대회 준비 업무 협의를 마지막으로 울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