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울산웰빙환경협의회(대표 김석정)가 회원 9명과 함께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하동 647-1번지에 소재한 무지개공원에서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지개공원은 예전부터 사행성 윷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모여들면서 지역 주민들이 공원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울산웰빙환경협의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난 7월1일부터 사행성 윷놀이 근절 캠페인을 벌이면서 최근 사행성 윷놀이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울산웰빙환경협의회 김석정 대표는 “그동안 경찰이 수시로 순찰활동을 펼쳤으나 법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해 단속을 못하고 고심하고 있었는데, 우리 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행성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사라졌다”며 “최근들어 공원주변 마을 분위기도 좋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