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에서 23일 특판행사를 실시했던 신정상가시장은 두 번째 기획행사로 ‘희망근로 상품권’ 이용고객에게 특별 할인 우대를 실시하고 있다.

신정시장 상인회(회장 손병문)는 지난 29일에서 30까지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특산품, 제철상품 등 특정품목을 선정하여 희망근로 상품권 이용고객에게 기존 가격보다 최대 50 ~ 8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특판 행사가 끝난 평상시에도 신정시장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구입하면가격의 5 ~ 1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침체로 점점 어려워지는 재래시장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입할 시 5∼10%의 할인혜택을 소비자에게 줌으로써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자에게 더욱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정시장 내 희망근로상품권 가맹점 중 약 70곳에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점차 할인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희망근로상품권이 유통된 7월 초부터 신정시장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희망근로상품권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의 물꼬를 틀고 있다”며, “이 같은 특판행사와 각종 이벤트 홍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