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정치지도자인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모의의회가 북구의회(의장 윤임지)에서 열렸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광역시 북구지회(회장 이 란)는 24일 오후 2시 30분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북구의회 윤임지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과 농소고등학교 1 ~ 3학년 학생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청소년들은 ‘교내 CCTV 설치에 대한 조례안 심의’를 의제로 정하고 회의를 열었으며, 학교 급식소에 관한 5분 자유발언 등의 내용으로 모의의회 시간을 가졌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농소고등학교 학생들은 "의원들의 모습을 TV를 통해서만 보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의회의 기능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원리와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모의의회는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체험하고 동기부여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차세대 정치지도자를 키워내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