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5일 구청 프레스룸에서 ▲자생단체 참여 유도로 주민이 함께하는 희망근로 사업▲전개 간부 공무원 현장체험 실시▲희망근로 상품권 나누기 운동 전개 등을 내용으로 한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근로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불만을 해소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업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새마을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24개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1자생단체 1사업장 자매결연'을 추진해, 간식제공 및 현장체험 실시로 사업 참여자들의 사기진작과 다양한 사업 발굴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3일 농소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동천서로 명품자전거도로 조성사업장에 현장체험을 실시했으며, 다른 자생단체들과도 구체적 방문 일정을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월1회 간부공무원들의 현장체험을 통해 사업 참여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70대 고령 참여자 등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공무원과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희망자를 모집해 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상품권 나누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장진호 북구청 생활지원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희망근로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되길 희망"하며, "나아가 우리 구뿐 아니라 ‘범국민적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소득층의 생계지원과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8개 사업장, 810명이 참여하는 희망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