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장구교실 회원 20명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최근 카페(http://daum.net/ksb2124)를 개설하고 인터넷을 통해 우리 춤사위와 가락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둥근소리’는 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센터 장구교실과 학춤교실에서 활동해오던 회원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였다. ‘둥근소리’는 세상을 둥글둥글 무탈하게 살아가자는 의미와 전통풍물 악기가 모두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데서 이름을 따 왔다.

그간 ‘둥근소리’ 회원들은 각종 대회나 행사에서 길놀이를 도맡아 하였으며, 경로잔치 등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고 풍물과 우리 춤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우리가락과 우리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둥근소리’ 강순복 총무는 “자치센터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센터에 가서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모임을 활성화 하여 보다 다양한 활동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둥근소리’ 카페에 방문함으로서 우리 풍물과 춤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