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주전정보화마을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야간 정보화 교육 과정 개설, 마을 홈페이지 개편, 자매결연 교류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전정보화마을은 지난 2002년 6월 행정안전부 지정으로 주민들의 정보격차해소와 소득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되고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조성 당시에 비해 주민 참여도가 저하되어 다소 침체되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하여 지난 2008년 12월 마을 운영위원회를 정비하고 정기적인 마을 회의를 개최하여 마을 현안사항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타시도 우수 정보화마을 견학을 통해 현장감 있는 노하우와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 주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 실시를 위해 마을정보센터에서는 연중 상시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5월부터는 행정인턴을 배치하여 마을정보센터 개방 시간을 평일 야간 9시까지 연장하는 한편,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야간과정을 신설 운영하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민 정보화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또, 주전정보화마을 홍보 강화를 위해서 6월에 마을 홈페이지를 개편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정보 검색 대회를 실시하여 총 136명이 참여했고, 홍보 팜플렛 2천부를 제작하여 시.구군 민원실 및 동자치센터에 비치 배부하였다.

동구청은 관내 대기업과 주전정보화마을의 자매결연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2일에는 마을정보센터에서 현대중공업과 마을운영위원간 회의를 개최하여 특산물 구입, 물품 지원,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였다. 향후에도 정기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교류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보화마을 사업은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정보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는 상거래 활성화와 마을 관광지, 식당, 숙박지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 개발 등 주민들에게 직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