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물건의 재사용과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2009 제3회 울산 북구 클린환경 나눔장터’가 오는 11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북구청은 주민들의 소비의식을 전환하고 이웃과 서로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3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박함과 나눔이 있는 장터’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권장품목으로 여름용품과 인테리어소품을 정하여,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용 상품이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부터는 나눔장터 판매 참여자에게 매회 참여 시 일정 마일리지를 부여해, 3회 이상 참여하면 사은품으로 재활용 분리배출가방을 지급하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번 장터에는 한국자원공사 부산경남지사의 재활용홍보관과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거품놀이 체험, 엄마랑 만드는 리본아트, 즉석사진 찍어주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재활용의 산 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북구청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클린환경 나눔장터는 불필요한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경제원리와 자원재활용을 몸소 체험하며 어린이들에게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값진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의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