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일 오후 3시 상황실에서 강석구 북구청장과 각 실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3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2006년 7월 '풍요롭고 행복한 일류 북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출범한 민선3기 3주년을 맞아 5개분야 70건의 공약사항 가운데, 노.사.정.구민협의회 구성과 사이버 외국어 교실 운영 등 54건이 완료됐으며, 달천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16건이 정상추진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공약사항을 보면 구정운영분야의 경우 21세기 구정발전협의회 구성을 통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계약심사 담당 신설과 기업경영기법을 이용한 예산관리 등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하는 등 11건이 완료됐다.

산업.경제분야는 구정역점시책인 '상생의 신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 노사민원센터'를 운영하고, 노.사.정.구민협의회 구성 등으로 실질적인 노사 관계 개선은 물론, 바람직한 노사문화상을 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10건이 완료됐다.

문화.체육분야는 쇠부리 축제가 2009 문화관광부로의 예비축제 선정되는 등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오토밸리 복지센터와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안으로 잇따라 준공되는 등 10건이 완료됐다.

교육.환경분야는 지난 2006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일선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3대학'과 '주민자치대학' 등의 활성화를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12건이 완료됐다.

복지분야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이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장애인 재활정보센터 운영과 노인소득보장 일자리 제공, 저소득 가정 노후주택 개량 등 11건이 완료됐다.

특히, 달천운동장 건립 등 10여건의 사업은 임기내 완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양정동 재개발 사업과 북부소방서 유치 등 6건은 임기후 완료 사업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