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태양열에너지시설 설치사업이 6월24일자로 준공된다.

동구청은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 시책에 발맞춰 기존의 석유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동구 국민체육센터에 대해 태양열 에너지 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동구청은 이번 사업에서 국비와 시비 등 3억6,400만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단일진공관 형 태양열 온수시설'을 설치했다.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이 태양열 온수시설을 이용하면 태양열만으로 65도 온수를 월 15톤 가량 생산할 수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동구 국민체육센터는 월평균 600만원 가량의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태양열 온수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월 150만원 가량의 도시가스 비용을 절감하게 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볼수 있게 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석유에 치중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동구 국민체육센터에 태양열 에너지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