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입니다.

먼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포르투갈 정부와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Mr. Chairman; distinguished delegates; ladies and gentlemen,

As the mayor of the Namgu Government in Ulsan Metropolitan city, I would like to express my sincere gratitude to the government of Portugal and the secretariat for hosting this important meeting in Portugal.

저는 IWC 위원장님을 비롯한 회원국 대표, 그리고 여기에 참석하신 국제 NGO여러분들에게 고래관련 우리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지자체의 장으로서 소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It is an honor for me to be with all of you here today to share the current issues and problems with respect to whales in Korea.

울산은 무엇보다 6,000년전 선사시대 고래잡이 문화유적인 반구대암각화와 1세기의 근대 장생포 포경항 등 고래관련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래는 울산의 혼이자 뿌리인 것입니다.

Ulsan boasts a long history associated with whales. We have an engraved rock art called the Bangudae Petroglyph, in which depicts an early whaling scene in the prehistoric age of 6000 BC. In addition, we also have an old whaling port called the Jangsaengpo. To Ulsan, Whales are considered to be its soul and root.

울산은 2005년 제57차 IWC연례회의 개최도시로서 국제포경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존중해왔습니다.

Having hosted the 57th Annual Meeting of the IWC in 2005, Ulsan has shown full respect and support for the policies and activities of the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울산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에 포경기지를 설치한 이후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의 상업포경 모라토리엄 시행전까지 우리나라 유일의 포경항이었습니다.

이 고장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고래는 생계의 수단인 동시에 전통과 문화의 기반이었습니다.

Jangsaengpo in Ulsan, was Korea's only whaling port since 1899 when the Korean Empire gave permission to Russia for establishing a whaling station nearby, until 1986 when the implementation of the commercial whaling moratorium of the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took place.

To the residents of Jangsaengpo, whales are the means of living as well as the basis of their traditional culture.

울산 장생포는 1946년이래 1985년까지 연간 평균 500여마리의 밍크고래를 포획하였고 이후 1980년대까지 가난과 동란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는 고래고기를 먹고 살았습니다.

More than 500 mink whales were caught annually between 1946 and 1985 in Jangsaengpo. Moreover, Koreans used whale meat as a dietary staple until the 1980s when food supply was insufficient.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가 포경 모라토리엄을 시행함에 따라 우리 지역 생업의 근간 이었던 고래잡이 중단으로 많은 관련 어민들과 주민들이 떠나버려 그때까지만 해도 장생포의 주민 수가 2만명에 육박하였으나, 포경 중단이후 현재 주민수는 1,600명 정도로 줄었습니다.

국제포경위원회가 우리의 뜻을 담은 의결을 해 주신다면 많은 실향민들이 장생포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However, when the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adopted the whaling moratorium in 1986, whale fishing was prohibited and many whale-fishers as well as residents, to whom whale fishing was a livelihood, started to leave the town. Since then, the number of residents in Jangsaengpo decreased to about 1,600; where as it used to reach about 20,000people before. In fact, the remaining residents were mainly consisted of descendants of ancestors who have long been involved in the whale business.

이들 주민들은 IWC의 결정과 정부의 조치를 존중하며, 포경 대신 그물에 걸려 죽었거나 좌초하여 죽은 고래를 이용하여 지역 사회를 유지하여 왔습니다.

또, 우리는 1990년경 포경이 재개된다고 믿고 기다렸으나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는 바람에 많은 어민들이 범법자로 내몰리는 상황마저 발생하였습니다.

Complying with the decisions made by the IWC, these residents have preserved the local society by handling only dead whales that have been caught unwittingly in nets. In fact, we believed that whaling would be resumed in the 1990s; however, the continuous prohibition on commercial whaling has resulted in a situation where innocent fishermen have been driven to as lawbreakers.

존경하는 여러분!

Honorable chairman and distinguishes delegates;

국제포경규제협약 부속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1986년부터 연안과 원양의 포경을 금지하고, 늦어도 1990년경 포경금지가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풍부한 자원에 대해서는 또 다른 포획 제한량을 설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 포경은 재개되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의 포경 염원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The Appendix of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Regulation of Whaling states that any kind of commercial whaling will be prohibited from 1986 and the moratorium would last only until 1990 to provide time for and in-depth assessment of the status of whale stocks and the elaboration of a Revised Management Procedure. However, whaling has not been resumed even after 20years.

Thus, I stand here today on behalf of the residents of Ulsan, to express their heartfelt desires in awaiting for the whale resumption.

우리 울산은 고래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하는 울산고래축제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였고 지난해 정부로부터 고래문화특구를 지정받았으며 2005년 고래박물관 건립하였고, 올해말에는 고래생태체험관이 건립될 예정이며, 4. 25일을 고래의 날로 제정하였고 현재에도 많은 고래역사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우리 대한민국은 먹거리와 그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민족입니다.

Ulsan endeavors to retain the vestiges of its history and culture concerning whales. The annual Ulsan Whale Festival marked its 15th year in May 2009. Last year, the government designated Jangsaengpo as a Whale Cultural Zone. In accordance to it, Jangsaengpo Whale Museum was established in 2005 and the Whale & Ocean Experience Centers is scheduled to open at the end of this year. In addition, 'Whale Day' was observed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on April 25, 2009. As such, we have spurred the implementation of whale-related infrastructure and projects.

우리 울산은 고래와 관련한 역사와 문화적 자부심으로 고래고기 식문화를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것으로 가정의 전통 제례와 의식, 지역사회의 행사에 고래고기는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일체감과 정신의 유지에 필요한 문화 아이콘입니다.

For Ulsan, we appreciate our whale dietary traditions as we cherish our history and culture of whales. Whale meat is being used in religious ceremonies and regional events as well. I would like to indicate that whale has been deemed as a cultural icon of Ulsan, while promoting social cohesion and unity.

이제 우리는 울산의 소중하고 특별한 식문화 보존을 위하여 협조해 주시기를 국제포경위원회 의장님과 회원국 대표님들에게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Therefore, We would like to request your cooperation in embracing our special and precious whale dietary culture of Ulsan.

우리는 지난해 IWC가 도출한 원칙, 즉 고래류 자원의 보존과 이용의 형평성, 각 회원국 이행의 존중, 지역 문화 다양성의 존중, 그리고 풍부한 자원의 유지를 환영합니다.

I would like to express that Ulsan agrees with the principles proposed by the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concerning the effective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of whales, the understanding of respective practical measures conducted by each member country, the appreciation of regional cultural diversity and marine environmental protection.

우리 울산은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류를 엄격히 보호하고, 풍부한 자원에 대해서는 국제포경규제협약의 적법절차에 따라, 지속가능한 이용 즉, 솎아내기식 제한적 포경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유지를 도모코자 합니다.

Ulsan will do its best to protect endangered whales in collaboration with the Korean Government. Also, in accordance to the laws and regulations of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Regulation of Whaling, Ulsan would like to enter into sustainable use in order to preserve our traditional whaling culture .

아울러 해양생태계 균형 유지는 물론 어민과 어족자원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이용에 뜻을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Thus, we look forward to your support and encouragement for sustainable use in Korea, which contributes to maintaining the balance of the marine ecosystem as well as to protect the livelihood of whale fishers.

끝으로 이번 IWC 총회가 전 세계 고래의 적절한 보존과 관리를 통한 포경산업의 질서있는 발전이라는 국제포경규제협약의 목적을 달성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To conclude, I hope this Annual Meeting will be an opportunity to achieve an orderly development of the whaling industry through prope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whales around the world.

장시간 저의 말을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for your kind at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