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국내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구청이 최근 풀뽑기 등 단순사업을 생산적인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희망근로가 단순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생산적인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하고, 일부 희망근로 인력을 보도블럭 정비와 휴양객 텐트촌 조성 등 구청 자체 재원투입 사업의 보조인력으로 투입해, 구청 예산(인부 인건비)를 절감하고, 희망근로 사업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 도로변 잡초제거 △ 해수욕장 환경정비 △ 전통시장 환경정비 △ 해안가 환경정비 △ 산림내 쓰레기 수거 등 5개 사업과 각 동에서 추진하는 △ 마을환경정비 △ 재활용품 수거 △ 쓰레기투기 단속 등 9개 사업을 포함해 총 14개 사업이다.

동구청은 이들 사업의 희망근로 인력을 △ 인도 보도블럭 및 도로변 파손시설 보수 △ 휴양객 텐트촌 조성 및 식수대 시설개선 △ 노후 아케이드 재도색 및 파손시설 보수 △ 해안가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 산림내 산책로 정비 및 체육시설 정비 △ 각 동 환경취약지 개선 △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추진 등 ‘사업의 효과가 지속되는 사업’에 투입하기로 하고, 6월23일 14개 사업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사업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생산성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편익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