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문화예술회관이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2009 기획전시 「오태환 작품전」을 마련한다.

‘한국의 멋’을 주제로 예술회관 1층 전시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가 짙게 풍기는 서양화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들은 신라의 기마인상, 금관 장식, 토기, 반가사유상 등 민족적이고 역사적인 테마를 주 소재로 하여 토속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소재들을 평면적 구성에 한정하지 않고, 이질적인 소재들을 하나의 화폭 속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절묘한 효과를 연출해냈다.

북구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토속적인 전통미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태환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 주민들이 한국 고유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태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수차례 입상한 바 있으며 2008 독일 칼스루제 국제 아트페어, 2009 프랑스 파리 8구 샹제리제 갤러리 초대전 등 해외 유수의 전시회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