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원(원장 김잠복)이 사무실을 이전하고 6월16일 오전 10시 정천석 동구청장과 박학천 동구의회 의장, 4개 구군 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현판식을 가졌다.

동구문화원은 7~8년전부터 동구청이 제공한 주전동 160-2번지 구 주전동사무소에 사무실을 마련해 쓰고 있었으나 사무실공간이 협소해 3~4년전부터 별도의 임대비를 내면서 화정동 137-10번지의 개인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었다.

동구문화원은 올해 초 동구 화정동 주민센터가 신축 이전하면서 비게 된 구 화정동 주민센터 1층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4월 중순에 이전했으며 이날 현판식을 갖게 됐다.

동구문화원이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에는 300여㎡의 면적에 강의실 3개, 사무실 등이 있으며 별도의 향토사료관을 처음으로 갖추게 돼, 그동안 동구문화원이 자체적으로 수집해 온 동구지역 향토사료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할 장소를 확보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구문화원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향토문화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 사무실을 마련하게 돼 지역 향토문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