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화정동 주민센터(동장 박정필)는 6월 9일 화정동 지역에서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 855-7번지 227㎡에 대해, 화정동 클린봉사단 및 희망근로 참가자 30여명과 함께 고구마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 공한지는 예전에는 쓰레기가 뒤덮인 채 방치돼 있던 곳이었으나 화정동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과 힘을 합해 청결한 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쓰레기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박정필 화정동장은 “공한지에 꽃을 심거나 작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공한지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고 있다”며 “지난해에 다른 공한지에 배추를 심었다가 수확해 겨울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에는 이곳에서 거둬들인 고구마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