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할 방범용 CCTV 관제센터가 동부경찰서 상황실 안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청과 동부경찰서는 6월9일 오후 2시 동부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방범용 CCTV 관제센터 운영에 따른 협약식 및 방범용 CCTV 관제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박학천 동구의장, 강석구 울산 북구청장, 이광석 동부경찰서장 등 내빈 60여명이 참석했다.

동구청은 최근 범죄가 광역화 흉폭화됨에 따라 범죄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동구 방어동 꽃나루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등 동구지역 주요 지점 7곳에 방범용 CCTV 12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벌였다.

동구 방범용 CCTV 운영은 동부경찰서가 맡게 되며 동부경찰서 상황실 내 관제센터에서는 CCTV를 통해 주요도로 등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거동수상자 등을 발견한 경우 상황실에서 해당지역을 순찰중인 경찰에게 검문 등을 지시할 수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방범용 CCTV 관제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동구지역 치안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는 7월까지 방어동 등 4곳에

방범용 CCTV 8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