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경제여건 악화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구청이 동구지역 재래시장과 소매상 등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희망근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지역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는 하루 820명으로, 이들이 받는 임금 가운데 30%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동구청은 총 유통금액이 13억원 정도되는 이 상품권이 동구지역에서 소비될 경우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는 희망근로 참여자가 비교적 소비활동을 손쉽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가맹점을 많이 발굴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6월5일 동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가맹점 모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한, 가맹점 발굴요원을 확보하여 일반음식점, 영세소매점, 잡화점 등을 일일이 방문하여 가맹점을 모집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내 희망근로 상품권 가맹점을 최대한 많이 발굴 하여 상품권 소비에 불편이 없도록 함은 물론, 침체된 지역상권의 소득 증대에도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