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해 6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납세 징수할당제를 실시한다.

동구청은 지난해에는 체납 지방세에 대해 전 직원 징수할당제를 실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4월말 기준으로 동구지역의 지방세 체납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했다. 동구청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 직원 징수할당제를 추진해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10억3천만원을 정리한 바 있으며 관내외 체납자에 대한 생활실태조사 및 주야간 번호판영치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쳤다.

동구청은 올해에는 체납 지방세와 함께 교통관련 세외수입(책임보험 및 검사지연과태료) 체납액에 대해서도 전직원 징수할당제를 추진한다. 교통관련 세외수입은 올해 4월말 기준 34억원(전년 동기 체납액은 35억원)으로 체납액 징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동구청은 올해에는 지방세 체납액 32억원과 교통관련 세외수입(책임보험 및 검사지연과태료) 체납액 10억원 등에 대해 전 직원 징수할당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직원 한사람당 40건, 1천만원 정도를 할당했다.

동구청은 이번 체납세 징수실적에 따라 인사마일리지를 차등부여하고, 실적이 우수한 직원 및 부서에 대해 징수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