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남목3동 주전경로당(회장 이보영)이 농악교실을 개소하고 전통민속놀이 재현사업에 나선다.

주전경로당은 6월3일 오후 2시 주전경로당에서 농악교실 개소식을 갖고, 이보영 회장의 사업소개에 이어 풍물강사 양동위씨의 지도에 따라 풍물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농악교실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노인 활력화 사업을 위한 보조금 5백만원과 동구청 자치행정과에서 남목3동 주민자치위원회 2009년 주민자치사업비로 지원된 2백만원 등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되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주전경로당 회원 63명과 농악을 배우고자 하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농악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전지역은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해 주전 지신밝기, 주전 달집살이, 주전 농악 등 주전지역만의 독특한 전통문화가 형성됐으나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그 문화가 쇠퇴된 것을 이번에 복원하자는 차원에서 주전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주전경로당은 노인여가생활 영위 및 전통민속놀이 재현(농악대 및 지신밟기)을 위해 농악교실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남목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등록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