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3일 프레스룸에서 여권업무 개시 1주년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6월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해 하루평균 60여건 씩, 모두 1만 7,648건의 여권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7,040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이어 동구가 4,567건, 중구가 3,501건, 남구가 969건으로 나타나, 타 지역에서는 동구가 가장 많았으며, 울산뿐 아니라 인근 경주(440건)지역에서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1%인 5,395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331(19%)건, 20대가 2,566(14%)건으로 조사됐다.

북구는 그동안 여권발급 업무와 관련해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권기간 만료일 6개월전에 여권기간 만료 예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 매주 목요일에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시간 연장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근로자가 많은점을 고려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야간민원실은 회사에서 주.월차나 외출이 여의치 않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65세이상 노인 및 장애인, 임산부를 위해 여권접수 우대창구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불편을 없애기 위한 택배서비스 제도 등 각종 민원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청 민원지적과 이병국 과장은 "내년에는 여권발급에 있어서도 신용카드로 결재가 가능하게 된다"며 "신속 정확한 여권민원 접수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들에게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제공해 고품격 민원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