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울산 중구의 희망근로사업이 1일 오후 2시 동천실내체육관에서 희망근로자 1,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희망근로사업’은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지원 및 어려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범 정부차원의 대형 근로사업이다.

이날 출범식은 사물놀이, 째즈로빅 등 식전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띄운 뒤 참여의식 고취를 위한 참여자 선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의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희망근로사업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저소득층 및 실직자,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32개 사업에 1,100명이 참여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이날부터 11월말까지 6개월간이며 근로조건은 1일 8시간 주5일간으로 임금은 1일 3만3,000원이다. 교통비와 간식비 3000원을 포함해 월 93만원(보험료 등 포함)이 지급된다.

중구는 이중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영세상권 활성화 및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