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6월 한 달간 유아들의 건강에 대한 조기교육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인형극’을 마련한다.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건강도시 서포터즈 등의 후원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인형극은 영양.운동.비만.금주 등 건강생활 전반에 대한 상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1일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날 공연에는 어린이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이라는 제목으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등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는 노래와 율동과 함께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공연 내내 함께 즐겁게 율동을 따라하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도로교통안전 체험교육이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아동들의 비만과 성인병이 문제로 대두되고, 흡연과 음주 시작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에 대한 조기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이번 인형극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공연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에 대해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가 보다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지속적으로 관내 유치원 및 보육시설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생활실천 인형극과 교통안전체험교육을 마련해, 유아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