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강석구 북구청장과 윤임지 의장,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근로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일차리 창출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 55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총 73개 사업에 걸쳐 하루 평균 8백여명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천서로 명품자전거도로 조성사업과 동천강 환경정비단 운영 등 구청 역점 추진사업 60개 사업에 6백명이 투입되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환경정비 사업 등 13개 동 주민센터 추진사업에 2백여명이 지원된다.

근무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일 8시간이며, 임금은 월 평균 83만원 정도이고, 현금과 함께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특히, 상품권은 울산 전역의 전통시장 및 일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청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권 지급으로 지역 영세상인들에게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