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글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구청의 다양한 행정정보과 안내문, 홍보물 등을 음성 메시지로 제공하는 사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

동구청은 최근 구청 민원실과 주민복지과, 방어동 주민센터 등 3곳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비치해 시각장애인이 요청하는 자료를 즉석에서 음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5월29일 오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관련 업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성변환 출력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동구청은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장애인들이 민원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에 확대경과 화상전화기, 보청기기, 음성변환출력기, 휠체어 등을 비치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구청에서 주관 및 주최하는 각종 행사시 장애인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점자자료 및 수화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울산시 장애인복지관과 울산시 수화통역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하고 점자자료 및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번에 구청 민원실 등 3곳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에는 전 동 주민센터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비치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