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신정3동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회비를 가지고 개최한 자리라 더욱 뜻 깊었다.

봉사회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자주 씻지 못하는 어르신들 몸 구석구석을 씻겨드리고 안마해드렸으며 또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춘화 회장은 "이번 봉사가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데 보탬이 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3동 여성자원봉사회는 관내 기초수급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밑반찬 제공, 집 청소 등 독거노인의 생활을 친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