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삼락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벤치마킹을 위해 19일 오전 11시 울산 북구 양정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날 양정동주민센터(동장 박경란)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현황과 주민자치센터 중점 추진사업 및 특성화사업 활동사례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00년 구성된 양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우)는 총 23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환경정화활동과 각종 동 단위 행사를 주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정동 주민자치센터는 헬스장, 취미교실, 다목적실, 컴퓨터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듬줄넘기, 요가, 밸리댄스, 일본어 원어민 강좌 등 12과목 15개반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함께 마을 행사 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경연대회와 지역축제에 참여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박혜인 삼락동장은 “주민들의 선호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도 “양정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사례를 보고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견학에서 배운 것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민자치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