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8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심사제 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발주부서의 자체 원가 분석 능력의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가졌다.

북구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전국의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처음으로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두 17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올해에만 5월 현재 352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벌여 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직접적인 예산 절감 효과 외에도 발주부서에서 계약심사를 요청하기 전 자체적으로 적정 가격과 물량을 반영하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경영마인드 제고와 업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는 앞으로 원가계산 전문기관의 교육 이수와 발주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 제고와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특강과 전문분야 교육을 통해 계약심사제 이해와 원가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주민숙원사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해 신뢰받는 행정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