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회『남구한마음대학』강좌가 14일 오후3시 남구청 6층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본 강좌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노래교실(강사:최 길)이 진행되며, 이어 오후3시부터 방송인 김병조씨를 초청하여 “명심보감에서 배웁시다” 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내용은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였지만 강의실 어느 구석에서도 한눈팔거나 졸음에 힘겨운 청중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재밌고 유익한 강의였다.

김병조 씨는 “명심보감은 마음의 거울이다. 마음에 거울이 필요하고 몸가짐을 살펴보는 것보다 마음가짐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세 번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눈썹이 짝짝이로 그려졌는지 보다 마음 눈썹이 짝짝이는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이자 현 조선대 초빙교수 겸 광운대학교에서 한국적 인식론 강의를 하고 있는 김병조 씨는 1975년 방송 데뷔 이후 'MBC 일요일 일요일밤의 대행진', 'SBS 코미디 전망대' 등 수십 편의 방송을 진행하며 ‘배추머리’라는 별명답게 ‘종가집 배추머리’란 저서를 쓰기도 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