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에서 운영중인 해피콜 센터가 개소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 민원인들의 고객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민원처리 완료 후 익일 해당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원처리 만족도 및 담당공무원 친절도를 점검하는 해피콜 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해피콜 운영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개소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8.46점에 비해 6개월이 지난 올해 3월에는 9.21점으로 조사되어 고객만족도가 0.75점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 현재는 9.17점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고객만족도 상승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상승곡선(표)을 그리며 민원업무처리와 주민들을 대하는 담당공무원들의 친절태도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구는 해피콜 센터 운영이 주민들의 행정기관 이용 만족도와 친절한 행정기관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1일 정례조례를 통해 환경위생과 허기순 씨 등 해피콜 우수 공무원 1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중구 해피콜 센터는 관계자는 “단순히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거나 불만사항을 수집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는 온라인상에서도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여 주민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