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에서는 이달부터 중개사무소를 이용해 부동산거래를 한 구민을 상대로 월1회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중개업소이용 부동산거래자 해피-콜은 중개사무소 이용시 불편사항과 시정할 문제, 만족도 등을 설문조사하는 것으로 매월 20명을 무작위 선정하여 전화하게 된다.

원래 해피-콜의 의미대로 고객에 대해 서비스이용시의 불만사항이나 사후처리 만족도 등을 확인하여 더 나은 서비스로 개선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현장위주의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 단속에서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부동산 중개업자의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사전 예방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화모니터링 대상자는 부동산매매가 이루어질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래금액과 계약일, 거래자 인적사항 등을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부동산 거래신고제도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아 선정하게 된다.

해피-콜 설문조사의 내용에는 중개사무소 직원의 친절성, 계약관련 충분한 설명여부, 중개수수료 지급에 대한 만족도 정도와 불편사항에 대한 점검,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등 시정사항, 통계처리를 위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해피-콜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구민의 불편사항은 시정조치하고 법률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제도개선시 반영하고, 위법한 부동산중개행위에 대해서는 사실조사를 실시해 행정조치하고 우수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금정구에서는 이번 부동산거래자 해피-콜 설문조사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개업자 교육시 이를 사전에 예고하여 부동산중개사무소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과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