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지난해 10월초부터 11월말까지 관내 일반목욕탕, 찜질방 등 목욕장업 57곳과 (사)대한미용사회 양산시지부로부터 추천받은 미용업소 152곳을 대상으로 서류, 시설환경, 고객의 안전성, 서비스의 질 및 인력관리 등 각각 52개, 109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목욕장업의 경우 조사 대상 대비 14%, 미용업은 23.7%가 평균 90점 이상의 최우수 업소로 평가됐다. 또 목욕장업 3.5%, 미용업 13.8%가 평균 80점 이상의 우수업소로 나타나는 등 전체업소 중 31.5%가 우수이상의 등급으로 평가돼 양산 지역의 공중위생업소는 대체로 서비스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목욕장업은 평산동 소재 천성산온천(대표 홍종규)외 7개소가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미용업은 중부동 소재 박승철헤어스튜디오(대표 박봉수)외 35개소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평가 결과를 공표하고, 최우수(녹색등급)·우수(황색등급)·일반관리대상(백색등급) 등급표를 각 업소에 통보해 출입구에 부착토록 했다. 향후 최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1년간 위생감시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009년도에도 숙박업 158곳과 이용업소 112곳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해 공중위생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