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시민창안 공모 우수작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활성화하고 시정 전반에 관한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2008 시민 창안’ 공모작 중 우수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상, 은상, 동상은 해당작이 없어 선정되지 않았고, 장려상은 ‘강변산책로 미술의 거리 조성(이준용․47․남구 신정2동)’이, '울산시 아름다운 정원상 신설(이창하․42․남구 옥동)’, '울산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디자인 개선 (김현욱․35․남구 삼산동)'이 노력상을 각각 차지하였다.

울산시는 이번 창안 공모의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에게 울산시장 상패와 함께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각각 3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채택된 창안은 시정에 최우선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려상 수상자인 이준용씨는 상금 50만원 전액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써 달라며 기탁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창안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67건의 시민창안 중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친 심사대상 5건에 대하여 시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창안은 행정서비스를 하는 공무원의 입장이 아닌 행정서비스를 받는 시민의 입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공모를 통해 참여 시정을 구현하고 시정에 다양한 민간 마인드를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채택창안은 당장 실현을 할 수는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시정 도입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2월 2일 울산시 정례조회시 실시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